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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상고, 매월 2째주 수요일 특식 데이 일석3조 효과

우리학교 만세

by 호남교육신문 2022. 11. 25.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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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박골 특식데이 운영 '잔반 제로, 다문화를 잇다'
각 나라별 음식 메뉴를 정하고 그 나라에 대한 문화, 역사교육까지
50kg 이상 배출됐던 잔반 발생하지 않아 탄소중립 환경교육

나주상고가 세계 각국의 음식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매월 2째주 수요일 특식데이를 운영해 호평을 받고 있다.

꿈과 열정으로 미래 사회를 주도할 인재를 육성하는 나주상업고등학교(교장 추준길)가 잔반을 줄이고 급식을 통해 다양한 세계 각국의 음식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매월 2째주 수요일 특식데이를 운영해 호응을 얻고 있다.

교사와 학생들이 머리를 맞대고 의논하면서 학생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각 나라별 음식 메뉴를 정하고 그 나라에 대한 문화, 역사교육까지 배울 수 있는 특식데이는 학생들의 반응이 매우 뜨겁다.

또한 한식의 날을 정하고 우리의 전통 음식과 그 음식에 담긴 역사까지 아우르는 급식 교육은 학생들이 오감을 통해 배우는 살아있는 역사교육의 현장이 되기도 한다.

특식데이는 학생들이 “음식을 통한 문화체험 시간, 최고 행복한 시간”이라고 말할 정도로 학생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 지난달 특식은 베트남 편으로 “베트남에 온 것 같다”는 1학년 한 학생은 “나주상업고등학교만의 자랑거리”라며 학교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했다.

11월에는 랍스타까지 급식에 올라 학생들의 만족도는 최고조에 달했다. 특식데이 운영 후 평소 50kg 이상 배출됐던 잔반이 거의 발생하지 않아 기후위기로 탄소중립이 요구되는 상황에서 환경교육까지 아우르는 계기가 됐다.

추준길 교장은 “급식은 학생들의 복지”라며 “만족스런 급식, 행복한 학교”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 끼 식사를 위한 학교 공동체의 노력이 나와 다른 타문화를 음식으로 접하고 마음의 지평을 넓히며 건강까지 지킴으로써 행복하고 즐거운 학교 생활에 이바지하는 좋은 사례로 지역사회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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