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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교육신문] 교사단체 '전남교육청 조직개편안 수정·보완 요구'

교육계 핫 이슈

by 호남교육신문 2023. 1. 26.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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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교육청 기능 축소하고 시군교육지원청 학교 교육지원활동에 힘쓰는 방향으로 개편
지역교육청에 근무하는 교육전문직원 인력 감축 '학교현장지원에 어려움 가중'

전교조전남지부, 전남교사노조, 전남실천교사모임, 전남전문상담교사노조가 26일 전남교육청 현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전남교육청이 추진중인 조직개편안에 대한 수정·보완을 촉구했다.

이들은 "조직개편이 정책중심 도교육청, 학교 현장지원중심 지역교육지원청이 돼야 하는데 이에 역행하고 있다"면서 "도교육청 기능을 축소하고 시군교육지원청이 학교 교육지원활동에 힘쓰는 방향으로 개편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기존에 하던 업무에 신설되는 업무가 추가돼 업무가중이 예상되지만 오히려 지역교육청에 근무하는 교육전문직원 인력을 감축해 학교현장지원에 어려움이 가중될 것이라는 부정적인 의견서가 도교육청으로 접수된 것으로 안다"면서 "이를 적극 반영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교육지원청이 학교교육의 실질적인 지원을 강화하고 교사들이 법에서 부여한 학생교육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도록 조직개편을 수정 보완해 학교현장에 혼란이 없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신안 전남교사노조 위원장은 "학생 교육 및 학교 지원을 위해서는 학교 현장 경험이 있는 전문가에게 행정 지원을 하도록 해야한다"면서 "행정을 전문화하기 위한 조직개편이 아니라, 교육을 지원하는 교육지원청의 본질을 지키는 조직개편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신왕식 전교조전남지부장은 "직속기관의 명칭변경이나 민주시민생활교육과 해체, 학교업무정상화팀 해체와 관련해 신중할 필요가 있다"며 "좀 더 내실 있게 준비하고, 현장의 공감을 만들어가는 미래지향적 방향에서 추진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김일도 전남실천교육교사모임 대표도 "팀장급인 일반직 6급은 57명이나 증원하면서 실무자인 지역청 장학사는 14명이나 감원하는 것은 누굴 위한 개편인지 되물을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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