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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교육신문] 광주지역 초등돌봄교실 '매년 460여명 대기상태'

교육계 핫 이슈

by 호남교육신문 2023. 3. 16.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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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봄교실 수용률 2022년 90.9%, 2023년 90.6%로 올해 0.3% 소폭 하락
다함께 돌봄센터 등 지방자치단체와의 협조체계 갖춰 돌봄 공백 발생 줄여야


매년 평균 460여명의 광주시내 초등학생들이 돌봄교실을 신청하고도 탈락해 대기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정선 교육감의 선거공약인 ‘희망하는 모든 학생 돌봄 실시’가 차질 없이 추진되기 위해서는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절실한 것으로 드러났다.

16일 학벌없는사회를 위한 시민모임이 광주광역시교육청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의하면, 2022~2023년 광주시교육청 초등돌봄교실 수용 현황에 따르면, 신청 학생 수가 2022년 6674명, 2023년 6788명으로 올해 114명이 늘어났지만 수용 학생수는 2022년 6159명, 2023년 6152명으로 대동소이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때문에 전체적인 돌봄교실 수용률이 2022년 90.9%, 2023년 90.6%로 올해 0.3% 소폭 하락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처럼 광주지역 초등돌봄교실의 신청자가 증가하고 학부모 만족도(2022년 기준 97.3%)도 타 시·도에 비해 높지만, 여전히 대기해야 하는 학생들이 많은 실정이다. 특히 2023년 기준 낮은 수용률(50~60%)을 보이는 학교(10개교)가 존재하는 만큼, 보완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한편, 교육부는 ‘희망하는 초등학생 모두 정규 수업 전후 원하는 시간대에 양질의 방과 후 교육을 제공하는 통합 서비스’인 ‘2023년 초등 늘봄학교 사업’의 시범운영 대상자로 5개 교육청을 신정했는데 광주시교육청은 내부 논의가 필요하다는 이유로 사업 신청조차 하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학벌없는사회를 위한 시민모임은 "다함께 돌봄센터, 지역아동센터 연계 등 지방자치단체와의 협조체계를 갖춰 돌봄 공백 발생을 최소화해야 한다"면서 "유휴교실을 확보해 초등돌봄교실 수용률을 높여 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초등돌봄 업무 관련 교원단체 갈등 해소, 돌봄전담사 노동 여건 개선, 수요자인 학생·학부모 의견 반영 등 학교현장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초등돌봄 정책을 추진할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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