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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교육신문] 전교조광주지부 ‘수업성장인증제 폐지 서명 운동' 돌입

교육계 핫 이슈

by 호남교육신문 2023. 4. 18.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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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연수+교육감표창+인사‧연수‧예산우대 혜택 주는 정책
동료애 기반 일상적인 수업연구 및 수업나눔 활성화 정책 시행  
수업에서까지 학생들과 신뢰적 상호작용으로 이어지는 희망교실 정책 재시행


전교조광주지부가 광주지역 전체 교사를 대상으로 광주시교육청의 ‘수업성장인증제 폐지 촉구 서명’ 운동에 돌입했다. 18일 전교조광주지부는 보도자료를 내고 "광주시교육청과 정책 협의를 갖고 해당 정책의 문제점과 함께 ▲인사‧연수‧예산우대 등 과도한 외적보상 혜택 배제 ▲특정 수업 관련 행위에 대한 점수적립 방식 개선을 요구했다"면서 "하지만 광주시교육청은 현 시점에서는 전교조의 어떤 요구도 들어줄 수 없다"는 답변을 전화로 통보받았다"고 주장했다.

이후 "광주시교육청은 '400여명의 교사가 신청했다느니', '현장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느니 등 해당 정책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처럼 수업성장 인증제에 대한 두 조직간 진실공방이 이어지자 전교조광주지부는 공동으로 학교 현장 교사들을 대상으로 인식조사를 실시하자고 제안한 바 있지만 광주시교육청은 이에 대해 묵묵부답인 상황이다.

전교조광주지부는 "학교현장의 우려와 요구를 직접 확인시켜주기 위해 자체적으로 서명운동에 돌입한다"면서 "5월 초까지 광주 교사들의 서명을 받아 ‘수업인증제 정책 폐지’를 재차 요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천박하기 짝이 없는 수업성장인증제 정책 전면 폐지 ▲동료애 기반 일상적인 수업연구 및 수업나눔 활성화 정책 시행  ▲수업에서까지 학생들과 신뢰적 상호작용으로 이어지는 희망교실 정책 재시행을 요구했다.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광주교육청이 이를 수용하지 않을 경우 대규모 규탄집회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광주시교육청이 추진하는 수업성장인증제는 교사가 수업공개와 참관, 실천사례 제출 인증항목에 따라 점수를 부여하고, 점수를 많이 모으면 해외연수+교육감표창+인사‧연수‧예산우대 혜택을 제공하는 정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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