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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교육신문] 고교 동창 논란 유병길 광주시교육청 감사관 사직

교육계 핫 이슈

by 호남교육신문 2023. 4. 18.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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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임기 개방형 공모 통해 지난해 9월 1일 임용 '7개월만에 물러나'
광주교사노조 '감사결과 보고난 뒤 관련자 및 이정선 교육감 고소·고발' 검토

이정선 광주시교육감의 고교 동창으로 알려져 부적절 채용 논란을 빚은 유병길 감사관(사진)이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최근 유병길 감사관이 이정선 교육감에게 "건강상의 이유로 사직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2년 임기의 개방형 공모를 통해 지난해 9월 1일 임용된 유 감사관은 7개월만에 자리에서 물러나게 됐다. 

이에 대해 광주교사노조는 즉각 논평을 내고 "감사중인 대상은 관련법에 따라 의원면직이 제한된다"면서 "감사가 끝난 뒤 사표 수리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사표 수리는 감사 결과가 나온 뒤에 가능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선거관리위원회 등에서 근무했던 유 감사관은 임용 당시 이정선 교육감의 순천 매산고 동창으로 알려져 부적절 논란을 빚었고 광주교사노조가 감사원에 공익 감사를 청구해 현재 감사가 진행중이다.   

광주교사노조는 "교육감은 감사관 채용 당시부터 '유병길 감사관을 잘 아는 사이가 아니고 합격자발표 후에 알았다'고 발뺌한 사실이 있는데, 허위로 해명한 것이 드러났다"면서 "교육감은 거짓으로 해명한 사실을 시인하고 감사처분을 기다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당사자의 사표수리로 종결할 미미한 사안이 아니다. 형사처벌 및 책임자 문책이 뒤따라야 할 중대사안"이라면서 "며칠 해외에 나갔다 오면 조용해져 있을 것으로 기대하지 말고 교육감은 즉각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광주교사노조는 "특히 감사청구 당사로서 향후 감사 결과를 통보 받은 뒤, 관련자와 이정선 광주교육감에 대해 고소·고발 등의 법률적인 조치를 취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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