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교육신문]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교육청본부장에 '김성현·장시환 당선'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교육청본부본부장·사무처장 선거에 출마해 당선된 장시환 사무처장과 김성현 본부장(사진왼쪽부터) .

제12기 집행부 출범 '차이와 차별 걷어내는 교육청본부' 다짐
소속 지방공무원들의 처우 개선 위한 적극적인 투쟁 예고
지부 조직강화 특별위원회 운영하고 청년위원회 사업 강화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교육청본부 선거관리위원회는 1월 14일부터 16일까지 진행된 본부장·사무처장 선거에서 본부장에 김성현(전남교육청지부)·사무처장에 장시환(전북교육청지부) 후보가 당선됐다고 16일 밝혔다.

신임 당선자들은 '차이와 차별을 걷어내는 교육청본부'라는 기치 아래 시도교육청 소속 지방공무원들의 처우 개선을 위한 적극적인 투쟁을 예고했다.

주요 공약으로는 ▲공무원노동3권과 정치자유 등 기본권 쟁취 ▲주4일근무제 쟁취 ▲연금공백 해소 ▲특정업무경비 학교회계 반영 등 지방공무원 수당 제도 개선 ▲학교 행정인력 확충 ▲교육부장관과의 정례협의 쟁취 ▲행정실 법적근거 마련 ▲소방 및 기계설비 등 안전 관련 법률 개정 ▲늘봄학교와 유보통합 등 일방적 정책 폐기 ▲소수 직렬 6급 정원 확대 등이 포함됐다. 

특히 새 집행부는 정부 정책에서 소외되고 차별받아온 지방공무원들의 권익 보호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다짐했다. 또한 조직 강화를 위해 지부 조직강화 특별위원회를 운영하고 청년위원회 사업을 강화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신임 본부장으로 선출된 김성현 당선인은 "교육청 소속 지방공무원들이 겪고 있는 차별과 부당한 처우를 개선하는 것이 우리의 가장 시급한 과제"라며 "조합원들의 기대에 부응해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장시환 사무처장 당선인은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소통하는 교육청본부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특히 청년 조합원들의 참여를 확대하고, 조직의 단단한 결속을 이끌어내는 데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두 당선인은 "조합원들의 압도적인 지지로 막중한 책임을 맡게 됐다"며 "약속드린 공약을 반드시 실천해 조합원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교육청본부를 만들어가겠다"고 결의를 다졌다. 임기는 2025년 1월 17일부터 2026년 12월 31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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