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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햇살학교 총 20개 학급 86명으로 개교

우리학교 만세

by 호남교육신문 2022. 3. 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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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R, AR, 인터랙티브 액션플로어 등 시·공간제약 초월 에듀테크 설비 구축

3월 2일 초등 7개, 중등 4개, 고등 6개, 전공과 3개 총 20학급 총 86명 입학

전남 특수교육의 숙원 사업이던 광양햇살학교(교장 조남준)가 3월 2일 초등 7개, 중등 4개, 고등 6개, 전공과 3개 총 20학급(총 86명)으로 개교를 하고 본격적인 학사일정에 들어갔다.

2019년 1월 첫 주민설명회를 시작한 이래 전남교육청과 광양교육지원청, 옥동마을 등 지역사회와 긴밀한 협조 체제를 구축해 3년 간의 준비 끝에 학생들이 첫 등교가 시작됐다.

그동안 광양 지역 장애학생들은 순천에 위치한 특수학교를 가기 위해 왕복 2시간의 통학버스를 이용해야 했기 때문에 광양햇살학교의 개교는 더욱 절실했다. 이같은 수요를 토대로 장애학생의 교육권 보장은 물론, 가장 편안하고 안전하게 학습하도록 시설 및 특수교육관계자 등 많은 사람들이 광양햇살학교 설립에 참여했다.

학습과 놀이, 치료시설을 모두 갖춰 장애유형·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교육이 가능하도록 구성했다. 특히, 진로·직업교육관을 별도로 마련해 장애학생의 취업전 교육과 졸업 후 사회로의 완전한 통합을 위한 원스톱(one stop) 체제를 구축했다.

뿐만 아니라 광양햇살학교는 장애학생 개개인에 맞춘 교육과정 운영과 더불어 불확실성으로 가득한 미래사회에 대응해 살아가도록 생태환경교육, 디지털 기초 소양교육에 힘쓸 예정이다.

이를 위해 VR(가상현실), AR(증강현실), 인터랙티브 액션플로어 등 시·공간제약을 초월한 에듀테크 설비 및 각종 교육 콘텐츠가 학생들과 함께할 준비를 마쳤다. 광양햇살학교가 학사일정에 차질 없이 개교할 수 있었던 것은 옥동마을 주민들의 적극적인 지지가 컸다.

이에 대해 학교측에서는 마을과 학교가 함께 상생하고 발전하도록 마을교육공동체 운영의 일환으로 마을사랑방을 설치하고 학교 운동장, 강당, 카페 등 주민들을 위한 체육·문화 및 편의시설 등을 공유할 예정이다.

광양햇살학교 조남준 교장은 “개교하는 신생 학교는 사람으로 치면 이제 막 태어난 신생아인 셈이다. 신생아는 혼자 커나갈 수 없다. 광양햇살학교는 학생뿐만 아니라 교직원, 학부모,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고 교류하면서 우리 학생들이 사회로 나갈 수 있도록 든든한 디딤돌이 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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