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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바둑중·고생, 바둑콘서트 '생각의 연결' 참여 눈길

우리학교 만세

by 호남교육신문 2022. 3. 20.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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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바둑고 졸업한 오유진 9단과 조승아 5단 참가
재학생들과 랜선만남 후 집단지성간 맞대국 펼쳐

한국바둑중·고등학교 재학생 139명과 한국 여자바둑 탑랭커 오유진 9단(한국바둑고 졸업), 조승아 5단의 랜선 만남의 시간이 20일 오전 10시 바둑TV를 방영돼 주목을 받았다.

이날 행사는 랜선 팬미팅을 시작으로 김길곤 한국바둑중·고등학교 교장의 개시 선언, 온라인 페어 대국순으로 진행됐는데 중간 쉬는 시간을 통해 학생들과 묻고 답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특히 온라인 페어 대국으로 오유진 9단팀(오유진 9단+한국바둑고등학교 재학생 82명)과 조승아 5단팀(조승아 5단+한국바둑중학교 재학생 57명)으로 나눠 집단지성간 맞대결이 펼쳐졌다.

오유진 9단과 조승아 5단은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한국바둑중·고등학생들은 순천 한국바둑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온라인 대국을 치렀다.

대국 방식은 오유진 9단과 조승아 5단은 개인적 착점을 하지만, 중학생이나 고등학생들은 집단지성의 착점을 하게 된다. 집단지성의 착점은 중학생들이 각자의 노트북에 개인적 착점을 하게 되면 30초 후 그중 가장 많이 돌이 놓인 곳에 자동으로 최종 착수가 이뤄지는 방식이다.

대국 결과 오유진 9단 팀이 248수 만에 백 불계승을 거두며 선배의 저력을 보여줬다. 대국후 오유진 9단과 조승아 5단은 "학생들이 이렇게 잘 둘 수 있나하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함께해준 친구들에게 고맙고, 이런 기회가 있다면 또 참여하고 싶다”는 대국 소감을 전했다.

한국바둑중·고등학교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바둑 콘텐츠 개발 차원에서 특별한 의미를 남겼다. 바둑을 잘 아는 사람뿐만 아니라, 바둑을 잘 모르는 사람에게도 큰 즐거움을 선사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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