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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서초 '개교 100주년 맞아 다채로운 기념행사 진행'

우리학교 만세

by 호남교육신문 2022. 6. 17.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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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문예행사, 학교사랑 퀴즈대회, 학부모와 함께하는 삼행시 짓기
학교 역사 알아보고 애교심을 함양할 수 있는 교육활동 전개
47회 졸업생 김철주 교육장 기념식에 앞서 후배들과 대화 시간 가져

장성 삼서초등학교(교장 김형옥)가 6월 16일, '100년을 지나 새로운 100년을 향하여'라는 주제로 개교 100주년 기념식을 진행했다. 1922년 6월 16일 개교해 6,876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삼서초등학교는 6.25 전쟁 때 교사(校舍)가 전소(全燒)되는 등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지금은 마을학교 연계교육을 비롯한 다양하고 특화된 교육활동으로 농산어촌 소규모 학교의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학생과 학부모, 김한종 장성군수 당선자와 임윤섭 장성군 부군수 등 관내 기관장을 포함해 100여 명이 참석했다.

학생 오케스트라 축하공연 등 개교 100주년을 기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에 앞서 학교사랑주간을 운영해 각종 문예행사, 학교사랑 퀴즈대회, 학부모와 함께하는 삼행시 짓기 등 학교의 역사를 알아보고 애교심을 함양할 수 있는 의미 있는 교육활동을 전개했다.

또한, 삼서초등학교 47회 졸업생인 김철주 장성교육장이 기념식 전 학생들과의 대화의 시간을 통해 개교 100주년을 기념하고 축하하는 뜻깊은 자리를 가졌다. 김철주 교육장은 70여 명의 후배들과 함께 자신의 초등학교 시절 꿈과 다양한 경험을 나누며 '꿈을 키우는 올찬 아이'가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6학년 한 학생은 “교육장님이 우리 학교 선배님이어서 자랑스럽고, 지금 공부를 잘 못하는 사람도 멋진 꿈을 꿀 수 있다는 말에 자신감을 얻었다”며 즐거워했다. 또 축하공연에서 바이올린을 연주한 5학년 한 학생은 “100살이 된 우리 학교에게 생일 축하 노래를 들려줄 수 있어서 정말 뿌듯했다”고 말했다.

한편, 삼서초등학교 개교 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 김희걸 위원장은 “더 많은 동문들과 지역민의 뜻을 모아 삼서온마을축제가 열리는 10월에 다시 한번 개교 100주년을 축하하는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삼서초 김형옥 교장은 “지나온 100년을 바탕으로 모든 교직원이 힘을 모아 새로운 100년의 역사를 차근차근 만들어 나가겠다”며 “교육장님을 비롯해 이날 행사를 위해 애써주신 많은 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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