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 예당고, 급성 백혈병 학생 치료지원금 전달

예당고등학교(교장 정회삼)가 지난 6월 2일, 교육주체들이 모금활동에 참여해 모은 성금 400만원을 급성 백혈병을 앓고 있는 학생 학부모에게 전달했다.

예당고는 백혈병 치료를 받고 있는 재학생의 빠른 쾌유를 기원하며 정회삼 학교장, 주광수 운영위원장, 진영후 학부모 회장 등 학교 관계자들이 이번 모금활동에 참여했다.

모금활동은 지난 5월 5일 어린이날을 맞이해 보성군에서 실시한 청소년 어울림 마당 행사에서 학생들의 부스 운영을 통해 시작됐다. 학교 쿠킹클래스 동아리 학생들의 제과·제빵 부스와 친환경 에코 동아리 학생들의 머그컵 만들기 등을 통해 모금활동을 실시했다.

또한, 지난 5월 25일학교 학생회가 주관, 학교 내에서 실시한 문화의 날 행사를 통해 모금활동을 실시했다. 학교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와 관련된 부스를 운영해 부스 운영자인 동시에 다른 부스를 체험하는 손님이 돼 학생 모두가 모금활동에 참여했다.

정회삼 교장은 “우리 학교 학생들이 도움이 필요한 학우를 위해 모은 성금을 전달할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하루빨리 건강을 되찾고 건강한 모습으로 학교에서 볼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