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일보 '산정동 거주 국민운동목포시지부 김성복 씨 2구동에 산정향토원 설립' 보도
지난해 공익재단법인 향토로 설립자 명의 변경 완료 평생교육시설로 입지 다녀
4월 30일, 학력인정 평생교육시설 목포제일정보중고등학교가 개교 60주년 기념식을 갖고 향후 100주년을 향해 힘찬 발걸음을 시작했다. 지난해 공익재단법인 향토로 설립자 명의 변경을 완료하고 명실공히 평생교육시설 학력인정 초·중·고등학교로 입지를 굳건히 다져나가고 있다.
지난 1961년 김성복 선생 자택에서 한글을 모르는 군인들에게 글을 가르쳐주며 시작된 향토중학원이 바로 현재의 목포제일정보중고등학교다. 지난 60년간 1만 7천여명의 동문을 배출한 목포제일정보중고등학교는 설립자가 사비를 털어 시작했다. 그동안 배우고 싶지만 가난 때문에 배울 수 없던 이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제공했지만 숱한 고비를 넘어야만 했다.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내빈을 최소한으로 축소해 진행된 이번 기념식에 참석한 김원이 국회의원은 축사를 통해 “우리 둘째 누나도 이곳 향토중학원 출신이다. 완고한 아버지가 아들들은 교육시키면서 딸이라는 이유로 교육을 시키지 않자 둘째 누나는 직장에 다니면서 향토중학원에서 공부했고 학력인정 이전이었기에 검정고시를 통해 중학교 고등학교까지 학력을 취득했다. 목포제일정보중고등학교는 60년간 지역인재의 산실이었다”고 강조했다.
목포제일정보중고등학교는 개교 60주년을 맞아 '목포제일정보중고등학교 교육60년 사료집'을 발간해 지역사회와 함께 걸어온 지난 시절을 되짚었다. 한편, 이날 국제라이온스협회 355-2B지구(총재 이철호)는 장학금 100만원(5명)과 마스크 6000장을 학교에 전달했다. 재단법인 향토는 장학금 500만원을 초중고생 34명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사료집에는 실린 지난 1964년 4월 28일자 '목포일보'에 따르면, “가난 때문에 진학을 못하고 있는 불우한 아동을 위해 중학교 검정시험합격을 목표로 시내 산정동 거주 국민운동목포시지부 김성복 씨는 2구동에 산정향토원을 설립하고 등불이 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날 기념식 참석한 김성복 설립자 겸 이사장(89세)은 “고맙고 감사하다. 글을 몰라 어려움에 처한 군인들에게 글을 가르쳐야겠다는 생각으로 시작한 것이 60년이 됐다. 감개무량하다”며 지난 시절을 회고했다.
[호남교육신문] 호남 명문 사학 광주석산고 개교 50주년 기념식 성료 (0) | 2021.05.06 |
---|---|
한국말산업고, 지역승마교육원에서 마상무예 배운다 (0) | 2021.05.06 |
"친구가 많아져 토론도 하고 축구도 할 수 있어요" (0) | 2021.04.27 |
천곡중 ‘식물활용 그린스쿨 조성 시범 사업’ 운영 (0) | 2021.04.26 |
순천복성고 우슈팀, 전국대회 금메달 3관왕 싹쓸이 (0) | 2021.04.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