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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교육신문] 전교조광주·전남지부,학생 29명 장학금 2천5백만원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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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호남교육신문 2023. 5. 26.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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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조광주지부, 학생과 학교밖 청소년 13명 장학금 1200만원 전달
6월부 지역 새로운 교육불평등 해소 특화모델 ‘미래세대 응원단’사업 운영
전교조전남지부, 학생 16명에게 장학금 1,300만원 지급
정부와 교육청, 학생들이 가정형편으로 자신의 꿈 포기하지 않도록 살펴야
 

전교조광주지부(지부장 김현주)와 전교조전남지부(지부장 신왕식)가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과 학교밖 청소년 29명에게 총 2천5백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2013년부터 ‘참교육장학재단’을 운영하고 있는 전교조 광주지부는 지난 4월부터 학교선생님들과 지역 청소년지도사들로부터 장학금 지급 대상자를 추천받았고 장학생 선정위원회를 통해 최종 대상 학생과 청소년을 선정해  13명에게 장학금 총 1200만원을 지급한다.

이번 선정된 대상자 중에는 △아프신 어머님을 대신해 본인의 아르바이트로 가정의 생계를 꾸려가고 있는 청소년 △어려운 가정형편에도 아르바이트를 하며 진로 진학을 열심히 준비하는 학생 등의 사연을 안고 있었다.

 

장학금은 별도의 전달식 없이 개인별 계좌로 장학금을 전달해 대상자로 선정된 학생들과 청소년들이 낙인감을 느끼지 않도록 배려했다. 전교조 광주지부는 이번 장학금 외에도 추가로 하반기에 2차로 장학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에 더해 6월부터는 민주노총 광주본부와 교육시민단체와 공동으로 지역 교육불평등 해소 특화사업인 ‘미래세대 응원단’ 사업을 운영할 예정이다. 김현주 지부장은 "전교조는 최근 우리 사회 교육불평등의 핵심 요인을 ‘도움을 주는 어른들의 부재’로 진단하고 있다"면서 "교육적 사랑을 실천하며 학생‧청소년들에게 힘이 되는 역할을 최우선으로 실천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전교조전남지부(지부장 신왕식)도 26일 전남 학생 16명에게 총 1,3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전교조전남지부는 2016년부터 장학기금을 조성해 매년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해왔다. 전남 관내 학교에 근무하는 선생님들이 도움이 필요한 학생을 추천받아 11명을 선정했고, 총 95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또한 노동, 시민, 시회운동 등에 공로가 크거나 그 과정에서 피해를 입은 분의 자녀 5명을 추천받아 총 35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장학증서는 우편으로 전달하며 장학금은 5월 26일에 대상자 개별계좌로 직접 송금할 예정이다.

신왕식 지부장은 "어렵고 힘든 일을 겪고 있는 아이들과 함께 하는 것이 참교육 정신이다. 우리 아이들이 하고 싶은 것을 마음껏 상상하며 행복하게 성장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이 경제적으로 선진국에 진입했다며 연일 보도되고 있지만 우리 주위에는 여전히 가정 형편이 어려워 힘들게 학교에 다니고 있는 학생들이 많다. 정부와 교육청은 이런 학생들이 가정 형편을 이유로 자신의 꿈을 포기하지 않도록 더 많이 살피고, 더 많이 지원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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