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폭력 전담기구 사안접수 건수 전년 대비 221건(31%) 증가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 심의 전년 대비 110건(66%) 증가
신학기 이후, 지금까지 교육청은 별다른 대책 없어
광주지역 학교폭력이 지난해에 비해 대폭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전교조광주지부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일선 학교의 학교폭력 전담기구 사안접수 건수는 전년 대비 221건, 비율로는 31%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동서부교육지원청내 법정위원회인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 심의 역시 전년 대비 110건, 비율로는 무려 66%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학기인 3월에 학교현장에서 학교폭력 사안 접수 건수가 253건, 전년도 대비 131건, 비율로는 107%나 증가해 추가대책이 필요하지만 광주교육청은 3개월이 넘은 지금까지 이렇다 할 대책을 내놓지 않고 있어 빈축을 사고 있다.
이처럼 올해 들어 큰 폭으로 증가한 학교폭력으로 인해 담당교사의 업무고충이 한계에 달해 이들에 대한 업무지원 등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교조광주지부는 "사안이 사안인만큼 교육감이 직접 이 문제를 챙기면 좋겠다"면서 "테스크 포스를 운영하든 관련 부서들의 정책행보를 각별히 진두지휘하든 이번 문제해결을 위한 교육감의 적극적인 행보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동안 교육청이 그렇게 외쳤던 ‘혁신적 포용교육, 한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광주교육’이 구호만이 아니라 진짜 실체가 있음을 증명해 주길 바란다"면서 "이번 학교폭력 문제에 교육청의 실력이 십분 발휘되길 응원하고 또 필요하다면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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