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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교육신문] 위기의 농산어촌 유학, 전남·전북교육감 “중단없다”

교육계 핫 이슈

by 호남교육신문 2023. 10. 17.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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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에서 농산어촌 유학 폐지 확정 '현재 대법원에 소송 제기'
전남, 2021년 1학기 82명 비해 3배 넘게 증가 만족도 높아 학기 연장률 84%
서거석 전북교육감 "예산 지원 안 되더라도 중단 없이 계속 시행할 것"

김대중 전남교육감이 국정감사에 답변하고 있다.
서거석 전라북도 교육감.

최근 서울시의회의 서울학생 농촌유학 지원제도 폐지 움직임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전남교육감과 전북교육감이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해 주목을 받았다. 

유기홍 더불어민주당의원은 17일 전북대학교 진수당에서 열린 광주·전남·전북·제주교육청에 대한 국회 국정감사에서 "국민의 힘이 주축이 된 서울시의회에서 농산어촌 유학 폐지가 확정돼 현재 대법원에 소송이 제기된 상태"라고 지적했다.

유 의원에 따르면 현재 전남에서는 총 279명의 학생들이 15개 시군 41개 초중학교에서 농촌유학생활을 하고 있다. 지난 2021년 1학기 82명에 비해 3배 넘게 증가 했고 만족도도 높아 학기 연장률도 84%에 달한다. 전북의 경우 현재 총 84명이 8개 시군 18개교에서 농촌유학생활을 하고 있으며 학기 연장률이 92%에 달할 정도로 유학생은 물론이고 유학생 학부모들의 만족도가 높다.

유기홍 의원은 "이처럼 해외에서도 모범사례로 소개된 제도가 서울시교육청이 소송에서 패소하면 유학생에게 지급되는 정착금 50만원, 매월 30만원의 예산지원 근거가 사라지게 된다”면서 "설령 서울시교육청 예산이 삭감되더라도 제도를 살릴 수 있는 방법이 있느냐"고 질의했다.

이에 대해 서거석 전북교육감은 “서울시교육청에서 예산이 지원되면 좋겠지만, 설령 지원이 안 되더라도 중단 없이 계속 시행할 것”이라며 “현재 그렇게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대중 전남교육감도 “농촌유학은 계속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만약을 대비해 다양한 방안을 마련 중”이라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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