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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교육신문] 구례 작은 학교 청천초·토지초 아이들의 ‘쫌 큰 운동회’ 눈길

우리학교 만세

by 호남교육신문 2022. 5. 14.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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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의 두 작은 학교, 청천초의 ‘청천이랑 마을학교’와 토지초의 ‘달빛놀이터 마을학교’가 5월 14일, 합동 운동회를 연다. 두 학교는 ‘지리산팀’, ‘섬진강팀’으로 맞붙어 우정을 쌓을 계획이다.

두 학교는 청천초 70명, 토지초 39명으로 전교생이 100명이 안 되는 작은 학교이다. 두 학교의 학부모들은 ‘청천이랑’, ‘달빛놀이터’ 마을학교를 각각 운영해왔다. 두 마을학교는 작은 학교라는 장점을 살려 유치원부터 졸업한 중학생까지 마을학교에서 함께 어울려 왔고 마을의 논과 밭, 냇가를 다니며 다양한 놀이를 찾아왔다. 

청천초와 토지초는 구례군의 마산면과 토지면에 위치해 이웃해 있는 학교로, 평소 마을학교 운영에 관해 의견을 나누고 정보를 공유하며 교류해오다 이번엔 ‘쫌 큰 운동회’를 같이 열기로 했다. 

토지초 ‘달빛놀이터 마을학교’ 정태준 대표는 “‘어떻게 하면 아이들과 재미나게 놀까?’ 궁리하다가 ‘연고전처럼 청천초와 토지초가 대결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에 제안했다. 준비할 일이 많아 힘들기도 했지만, 학부모들이 한마음으로 열정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작은 학교의 운동회는 유치원부터 6학년까지 모든 구성원이 운동장에 모여 어울리는 축제와 같다. 청천초와 토지초, 아이들과 학부모 모두가 이번 운동회에서 신나게 뛰어놀며 어울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운동회는 5월 14일 토지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열리고 림보, 줄다리기, 피구, 미션 달리기, OX 퀴즈, 콩주머니 담기, 이어달리기 등으로 꾸며진다. 청천초와 토지초, 아이들과 학부모 100여 명이 참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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