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교육신문] 순천여고 동아리, 취약 계층 위한 비누 제작 기부 훈훈

 

사이언스 유토피아 동아리 학생들, 과학 지식 활용 친환경 비누 순천시가족센터에 전달

순천여자고등학교(교장 이성민) 사이언스 유토피아 동아리 학생들이 지난 13일 취약 계층을 위해 동아리 활동 시간에 연구한 친환경 재료를 활용해 직접 제작한 친환경 비누를 순천시가족센터에 기부하는 봉사 활동을 진행해 미담이 됐다. 

순천여자고등학교 사이언스 유토피아 동아리 부장 탁의진 학생은 “학교 동아리 시간에 배운 과학 지식을 활용해 어려운 형편에 놓여 있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돼 사회 구성원으로서 역할을 한 것 같아 뿌듯함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영광 동아리 지도 교사는 “대학 입시 준비로 바쁜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이 주축이 된 사이언스 유토피아 동아리에 참여하는 학생들이 지역의 취약 계층을 위한 활동을 스스로 찾아 봉사 활동에 참여했다는데 의미가 있다"면서 "향후 봉사 활동 여건만 조성된다면 학생들이 더욱 자주 외부 봉사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안내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시가족센터는 순천여자고등학교 사이언스 유토피아 동아리 학생들에게 기증 받은 제로플라스틱 샴푸바 비누를 취약 계층과 다문화가정에 배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