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설립 총 45만평 대지 27홀 규모 골프장
강진만 바라보는 14개 씨사이드홀로 구성돼
목포중앙고등학교(이하 ‘목포중앙고’, 교장 임언택)가 지난 5월 26일, 다산베아채컨트리클럽주식회사(이하 ‘다산베아채’)와 학교법인근화학원으로부터 총 6,000만 원의 발전기금을 전달받았다.
이날 전달 행사는 다산베아채 김유림 사장을 비롯한 기업 관계자들이 다수 참석한 가운데 목포중앙고 미디어센터에서 진행됐다. 다산베아채는 목포중앙고의 前 이사장이자 근화건설 설립자였던 故 김호남 회장이 2018년 전남 강진군에 설립한 기업으로 총 45만평의 대지에 27홀 규모 골프장과 강진만을 바라보는 14개의 씨사이드홀로 구성돼 신흥 명문 골프장으로써 전국적인 입소문을 타고 있다.
故 김호남 회장은 후학양성에 대한 남다른 신념과 철학을 바탕으로 2008년 학교법인근화학원을 설립하고 목포중앙고를 인수했으며 2013년부터 매해 학생들에게 ‘꿈이 꽃피는 장학금’을 지원해왔다. 이러한 고인의 유업을 잇고자 배우자인 이애자 학교법인근화학원 이사장이 현재 다산베아채를 이끌고 있는 자녀들과 뜻을 모아 발전기금을 흔쾌히 출연했다.
목포중앙고 임언택 교장은 “세계적 기술력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고자 했던 故 김호남 이사장님의 유지를 잇기 위해 소중한 기금을 전달해주신 다산베아채컨트리클럽과 학교법인근화학원에 경의를 표한다”면서 “설립자의 교육이념을 구현하고 사학으로서 지닌 목포중앙고만의 정체성을 명확히 해 4차 산업혁명의 물결을 선도할 수 있는 창의·융합 인재를 길러내는 데 진력하겠다”고 밝혔다.
행사에 참여한 학교법인근화학원 이애자 이사장도 “지난 세월 목포중앙고를 곁에서 지켜보며 유능한 교직원들과 총명한 학생들이 참 많다는 것을 느꼈다”며 “최근 들어 학교가 비로소 여러 성과를 내며 점차 인정받고 있는 만큼 발전 속도에 탄력을 주기 위해 기금을 마련했고, 학교 설립자였던 김호남 회장님의 뜻에 따라 미래에 대한 포부를 갖고 힘차게 전진하는 학교가 되길 소망한다”고 의견을 전했다.
이애자 이사장은 故 김호남 목포중앙고 이사장의 배우자이자 다산베아채컨트리클럽(주) 김유림 사장의 모친다. 한편 목포중앙고는 작년 한 해 동안 혁신전남교육 우수기관 표창, 교육부 특성화고 혁신사업 우수학교 표창, 학업중단예방 우수사례 공모전 표창 등 굵직한 성과들로 지역에서 인정받으며 재학생과 학부모 만족도를 크게 개선했고 이는 곧 올해 신입생 충원 100% 달성이라는 눈부신 결과로 나타났다.
특성화고 신입생 모집이 전국적으로 난항을 겪은 가운데(전남 평균 85%, 서울 80%, 경남 78%, 세종 60% 등) 이룬 쾌거였다. 서로 다른 개성을 가진 3개의 학과(경영정보과, 조선산업과, 방송영상과)를 운영하고 있는 목포중앙고는 지난해 학과재구조화 사업에도 선정되어 교육청에서 약 10억원의 예산을 지원받고 올해부터 경영정보과를 스마트경영과, 조선산업과는 스마트설비과로 개편해 신입생을 모집한다.
이에 따라 최첨단 장비와 시설로 교체되는 현대 작업현장에 최적화된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과정의 대대적 개편이 이뤄질 계획이다. 목포중앙고는 앞으로 스마트경영과, 스마트설비과, 그리고 기존 방송영상과까지 3개의 학과가 고교학점제를 통해 서로 교차, 융합교육을 이수해 창의적이고 다재다능한 인재를 양성한다는 전략이다. 신입생 원서접수는 올 11월부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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