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 '대규모 행사 전면 취소·연기 요청'

일선 학교 및 산하기관, 11월5일까지 축제 등 전면 취소 또는 연기
이태원 참사, 상황 보고 문자 발송 피해자 파악 '현재까지는 없어'

광주시교육청이 30일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열린 학생 안전점검을 위한 전국 시·도부교육감 영상회의 후 일선 학교 및 기관에 학생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안내 공문을 전달했다.

30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일선 학교 및 산하기관에 국가 애도기간(~11월5일)에 맞춰 축제 등 전면 취소 또는 연기를 요청했다. 단, 학습 중심의 체험학습 및 수학여행 등은 가능하다.

또 일선 학교 및 직속 기관에 조기를 게양하도록 하고, 전 직원에게 추모 리본을 패용하도록 했다. 아울러, 애도 기간에는 언행 주의, 음주 및 사적모임 자제 등을 당부했다.

한편 시교육청은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학생, 교직원, 원어민 교사 대상 피해 파악에 주력하고 있다. 이날 오전 교장, 교감, 행정실장 등 상황 보고 문자를 발송하고 피해자 파악에 나섰으며 현재까지 학생 등 피해자는 파악되지 않았다. 이와 관련 이정선 교육감도 상황을 점검하고 학생 안전을 최우선으로 당부했다.